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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6.09.02 풀리지 않는 매듭
  5. 2016.08.31 다음에 하기

분명..

┏ⓐ┳┳┳┳┳┓ 2016. 9. 30. 00:05





 

허무하고 쓸쓸한 기분..

 

 

오늘밤은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할 것 같은 불길한 기분..

 

 

분명히 재밌게 지낸날들이였는데..

 

 

 

점점 상황은 악화되기만 하는데..

 

 

아무것도 손 쓰지 못한..

 

 

당사자이면서 방관자가 되어버린 아이러니컬한 상황..

 

 

누가 도와줄 수도 없는 도와줘서도 안되는..

 

 

내가 헤쳐나가야 하지만 내가 구해야 하는..

 

 

짜증날정도로 재수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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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무언가..

 

나에게 기댈곳이 되어줄 수는 없나..

 

외롭게 두지 않는데..

 

꽉 막혀버린 기분이 들 때마다..

 

그럴 때마다..

 

다 내 맘 같지 않아도..

 

사는 게 다 그런 거라면서.

 

한 켠으로 접어두고..

 

합리화로 포장한 위로를 시작한다..

 

꿈 많던 시절의 나는..

 

어른을 꿈꾸었지만..

 

지금의 난..

 

너무 막연하게도..

 

완벽한 무언가를 쫓고있는 중이다..

 

이런 말 같지도 않은 모두가 꾸며서 지어낸 거지같은 세상도..

 

내가 만들어가기 나름이라며..

 

 

 

내 마음 누가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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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먹고 싶은 것이 레몬인지 오렌지인지 그걸 모르겠을 때..


 

맛이 조금 아쉬운데 소금을 넣어야 할지 설탕을 넣어야 할지 모르겠을 때..


 

어젠 그게 분명히 좋았는데 오늘은 그게 정말로 싫을 때..


 

기껏 잘 개어서 다려놓기까지 한 옷을 빨랫감이라고 생각하고 세탁기에 넣고 빨고있을 때..


 

거대한 어항 같은 도시 안에서 물기 없는 호흡을 하고 있을 때..


 

누구에게도 발설해서는 안 되는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지 않은 누군가와 떠들고 있을 때..


 

문득 나를 에워싸고 있는 많은 것들을 놓고 싶을 때..


 

깊은 밤 갑자기 잠에서 깨어 휴대폰 확인을 하고 있을 때..


 

허파로 숨을 쉬어야 하는 고래가 아플 적에 


친구 고래가 아픈 고래를 수면까지 밀어올려서 숨을 쉬게 해준다는 얘길 들었을 때..


 

웅크린 채로 먼 길 가는 강아지의 행로를 지켜보고 있을 때..


 

어쩌면 이 세상은 남자와 여자 뿐일지도 모른다는 억지스러운 논리와

 

 

세상 모든 이야기가 남자와 여자에 관한 이야기일 뿐인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어쩔 수 없이 동의해야 할 때..


 

기다리는 것이 희망인 줄 정확히 알면서도 희망이 도착하기도 전에 지쳐버리는 군중들 속에서도..


 

한낮인데도 한 치 앞도 분간할 수 없는 어둠이 찾아왔을 때..


 

그렇게 한낮이 무거웠을 때..


 

달콤한 바람이 불고 몸이 뜨거워지고 그래서 눈을 감고 싶을 때..


 

뭔가 가득 채워놓은 것이 쓰러져 엎어졌을 때..


 

이사 후, 아무렇게나 정리해 두었던 책들을 바로잡고 있을 때..


 

정이 들어버려서 마음이 통해버려서 달빛 아래 각자 다른 길로 헤어지고 싶지 않을 때..


 

뭔가 이유가 분명하지 않은 짐을 꾸리고 멍하니 앉아 있을 때..


 

그렇게 한없이 한없이 걸어나갔다가 다시는 몸을 돌이키고 싶지 않을 때..

 


문득 뚜렷한 이유도 대상도 없이 무작정 고마울 때..

 


어느 순간 돌아가야 할 때가 됐다고 말할 때..


 

다시 또 누군가를 영영 볼 수 없을 것 같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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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고 싶지 않나보다..



풀고 싶은 의지보다 묵묵함 속에 묻어 피해버릴려는 걸 보면..



알아버린 순간 가슴이 아파..



왜 이렇게까지 회피하려는지 이유도 알려주지 않은 채..



이런 존재 밖에 안되는 관계였던 어설픔에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희노애락 늘 함께길 소망했던 바람들은



어느새 바람에 날려 그 향기조차 잊혀져 버렸다.



함께이면서 즐겁게 웃던 그 기억들도 함께..


 

알고 있으면서 피해갔던 그 순간의 기억쐬기!


 

난 어떻게 행동하는게 맞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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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다..

 

'1개의 업데이트 목록이 대기 중입니다. 지금 업데이트 하시겠습니까?'

 

이럴 때 난 꼭 '다음에 하기'를 클릭한다..

 

각종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알림이 동시에 뜨며 여러 번도 묻는다..

 

나는 다음에, 다음에, 다음에를 연신 클릭했다..

 

 '다음에' 옆에 이런 선택이 가능한 것도 있었다.

 

'이 업데이트에 대한 안내를 다시는 묻지 않기'.

 

어차피 다음에 역시 '다음에'를 클릭할 내가 이상하게 '다시는 묻지 않기' 앞에서는 주저하고 있었다..

 

꼭 '영원히, 다시는 묻지 않기' 같아서..

 

'영원히'란 말 앞에선 번번이 약해지고 마는 나..

 

결국 '다음에 하기'를 클릭하고 다시 음악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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